AI 반도체 아키텍처 연구 공로…세계적 권위의 IEEE·IEIE 공동상 영예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는 전기정보공학과 김현 교수가 ‘2025 IEIE/IEEE Joint Award for Young Scientist and Engineer (젊은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6월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젊은 과학기술인상’은 세계 최대 기술 전문가 조직인 국제전기전자학회(IEEE)와 대한민국 전자공학계를 대표하는 대한전자공학회(IEIE)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기술적 실용성, 사회 공헌도,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9개국에서만 운영될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 김현 교수가 '2025 IEIE/IEEE Joint Award for Young Scientist and Engineer'를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현 교수는 차세대 AI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기존 컴퓨팅 구조의 한계인 ‘메모리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PIM(Processing-In-Memory) 기술과 AI 가속기, 시스템온칩(SoC) 설계 등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재까지 국제 저명 저널에 60여 편, 국제 학술대회에 2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 김현 교수가 수상한 '2025 IEIE/IEEE Joint Award for Young Scientist and Engineer' 상장.

또한, 김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에서 모바일 및 서버용 AI 반도체 개발 연구를 동시에 이끌며 국가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현 교수는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국내외의 활발한 연구 및 학술 활동을 계속하여 국내 반도체 분야의 학문 발전과 국가의 위상을 제고하고 전세계 학자 상호 간의 이해증진에 기여하겠으며, 우리 대학이 연구중점대학으로 가는 길을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