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 전기정보공학과 최세완 교수 연구팀이 전력전자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Power Electronics에서 1st Prize Paper Award를 수상하였다.

이는 최 교수팀이 2023 IEEE TPEL 2nd Prize Paper Award를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쾌거를 이룬 것이다.

▲ (좌측부터) IEEE TPEL 편집위원장 Prof. Yaow-Ming Chen과 1저자 이재연 박사

이 상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Power Electronics Society가 매년 선정하는 최고 영예의 논문상으로, IEEE Transactions on Power Electronics에 한 해 동안 게재된 논문 가운데 독창성과 해당 분야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해 선정된다. 2023년에는 해당 학술지에 3600여 편의 논문이 투고되어, 1057편이 게재되었으며, 이 중 5편이 2024년도 1st Prize Paper로 선정되었다.

공동저자로서 이재연 박사(현대모비스), 정현주 박사(현대자동차), 레덧탕 박사(FPT)와 함께 구성된 연구팀은 ‘스위치 소자 수를 최소화한 3상 단일단 양방향 CCM 소프트 스위칭 AC-DC 컨버터 (Three-Phase Single-Stage Bidirectional CCM Soft-Switching AC–DC Converter With Minimum Switch Count)’ 논문을 통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패와 상장이 각자 수여되었고, 연구 팀에 상금 1,000 달러도 수여되었다.

해당 논문은 전기자동차 충전기 및 ESS 시스템 등에 적용 가능한 3상 양방향 1단 AC-DC 컨버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의 2단 전력 변환(AC-DC 및 DC-DC)을 1단계로 통합함으로써 소자 수를 줄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기존 상용 제품 대비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동시에 효율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제시하였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최된 IEEE ECCE 2024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최세완 교수 연구실의 뛰어난 연구 성과와 국제적 위상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최세완 교수 연구실(https://pel.seoultech.ac.kr/index.do)은 현대자동차 및 Infineon의 공동연구실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충전기·컨버터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 및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